인하대학교 전경. [사진제공 = 인하대]
[매일경제TV=인천] 인하대학교가 인천시와 손을 잡고 반도체 패키징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기 위해 연구개발 사업에 나섰습니다.

인하대는 오늘(1일) 기계와 재료, 전기, 전자 등 8개 학과 교수 17명이 참여하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 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패키징은 반도체를 충격이나 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 등의 소재로 보호막을 두르고 외부단자와 칩을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현재 인천에 주소지를 둔 반도체 산업 분야 관련 기업은 1천264곳에 달합니다.

센터는 앞으로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기술과 제품 개발에 나서고 전문인력도 양성해 인천시의 반도체 산업 집중육성 정책에 발맞출 계획입니다.

또 유럽 아이멕(IMEC)과 독일 프라운호퍼, 미국 조지아공과대학 등 연구소나 대학과 손을 잡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달 26일 정·재계가 참여하는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반도체 혁신기반 체계를 구축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용 기자 / mkljy@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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