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신청사.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가 이 달들어 호흡기감염증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도는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월별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을 살펴본 결과, 2~3월 한 자리 숫자를 기록하던 검출률이 7월부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도내에서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9월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같은 달 24일 첫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도내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인플루엔자 및 급성 호흡기감염증은 주로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 전파되고,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접촉했을 경우도 감염됩니다.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인후통,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및 급성 호흡기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어린이나 임산부, 어르신 등 면역 취약계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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