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가 이달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 가능성이 특히 높은 것으로 보고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월별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 건수를 보면 올해 2월 6.3%, 3월 4.4% 등 계속해서 한 자리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7월 38.1%부터 8월 34.0%, 9월 22.9%, 10월 27.5% 등 4개 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질병관리청이 지난 9월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뒤 같은 달 24일 경기도내 첫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1건 검출됐습니다.

경기도내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인플루엔자와 급성 호흡기감염증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질환으로 감염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 전파되고, 분비물과 접촉해도 감염됩니다.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인후통,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입니다.

급성 호흡기감염증은 대부분 휴식이나 수액 보충, 해열제 등으로 치료하고 인플루엔자는 항바이러스제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김양수 기자 / mkysk@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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