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해발 520m로 진화 어려워…산불진화헬기 6대·산불진화대원 132명긴급 투입
산림청은 오늘(2일) 오전 6시 18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전 10시 2분께 시설이나 인명 피해 없이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2일) 오전 6시 18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전 10시 2분께 시설이나 인명 피해 없이 주불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산불 발생 위치가 8부능선(해발 520m 지점)으로, 지상진화인력 접근이 어려워 산불 초기부터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4, 소방2), 산불진화장비 15대(진화차4, 지휘차2, 소방차9), 산불진화대원 132명(산불전문진화대 80, 산림공무원 27, 소방 25)을 투입, 3시간 44분만에 주불을 진화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주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불조사를 통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피해면적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김창현 실장은 "지난 10년 평균 가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며 "최근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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