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조속한 예산안 심의·의결 위한 '초당적 협력' 당부

1일 열린 제11대 의회 첫 정례회인 제36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염종현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매일경제TV] 염종현(민·부천1) 경기도의회 의장이 1일 조속한 예산 심의·의결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경기도가 제출한 2차 추경안을 두고 임시회를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나 열었지만, 처리하지 못해섭니다.

염 의장은 이날 열린 제11대 의회 첫 정례회인 제365회 정례회 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정책이 민생이고 예산이 바로 민생인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국 최대 광역의회'라는 자부심과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도의회를 원망하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은 만큼 지난 실책을 만회할 수 있도록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민생경제 악화와 의회 신뢰도 저하에 우려를 표하며, 집행부의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이 의회 제출 한 달이 넘도록 처리되지 않은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입니다.

이에 염 의장은 이 자리에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염 의장은 '여야 협력을 통한 민생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정책중심 행정사무감사 실시 ▲2022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2023년 본예산 심의 철저 등을 강조했습니다.

염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야말로 도민께 약속드렸던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행감과 본예산 심의에 철저히 임하고, 하루가 시급한 추경예산을 조속히 심의하는 등 도민께서 신뢰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이날부터 12월16일까지 46일 간 제365회 정례회를 열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11월4일~17일)와 2023년도 본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합니다.

[김정수 기자 / mkkj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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