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차기 협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습니다.

나재철 회장은 오늘(1일) 입장문을 통해 "고심 끝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출마 배경으로는 "5대 협회장 선거 당일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은 모두 자본시장을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이라며 차기 후보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췄습니다.

나 회장은 재임 기간 디폴트옵션 도입과 ISA 확대 개편 등의 성과를 이뤄낸 바 있습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이번달 중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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