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공식 사과…"대형 사건 재발 방지에 최선"

사과하는 이상민 장관/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1일)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사흘 만에 주무 부처 장관으로 공식 사과에 나섰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보고 자리에서 "국가는 국민의 안전에 대해 무한 책임이 있음에도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더욱 사고 수습과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을 다 하고 대형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혼신의 힘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국민 여러분께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이 장관은 사고 원인에 대해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 장관은 이날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를 거듭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