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통신3사 가운데 지난 3분기 최다 관심도(포스팅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와 커뮤니티, 블로그·카페·SNS 등을 비롯해 기업과 단체, 정부 및 공공기관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KT가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84만1천948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SK텔레콤이 50만6천536건, LG유플러스가 23만7천405건으로 집계돼 각각 2, 3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호감도 조사에서는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호감도를 나타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총 정보량 23만7천405건 중 긍정 정보량 18만7천461건, 부정 정보량 1만713건을 기록하며 긍정률 78.96%, 부정률 4.51%를 기록했습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74.45%로 3사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SK텔레콤으로 긍정 정보량 39만9천552건, 부정 정보량 2만7천982건을 기록했습니다.

긍정률 78.22%, 부정률 5.51%, 순호감도 73.21%였습니다.

KT의 경우 관심도는 가장 높았으나 긍정 정보량 55만285건, 부정 정보량 5만2천979건으로 긍정률 65.36%, 부정률 6.53%, 순호감도 58.83%에 그쳤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KT의 경우 CEO리스크 등 이슈가 불거지면서 3분기엔 경쟁사들보다 긍정률은 낮고 부정률은 소폭 높은 편"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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