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주최자 없는 행사 안전관리 강화 위해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 추진"

발언하는 성일종/ 연합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도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성 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각 분야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성 의장은 "지금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은 사고 수습"이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체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부 당국은 다수 군중 밀집 시에 대한 대응 매뉴얼과 지진, 화재, 건설현장, 화학공장, 산업시설 등 안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달 5일까지인 국가 애도 기간 이후 입법 보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 협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