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수출 적자…산업부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 이행할 것"

수출 적자/ 연합뉴스

우리나라 수출이 2년 만에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10월 수출입 통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감소한 524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수입은 9.9% 늘어나 591억 8천만 달러로 여전히 증가세입니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67억 달러(약 9조 6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역 수지는 현재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해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수출 증가세 둔화와 무역 적자는 제조 기반 수출 강국에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수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