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대변인/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란이 한국 정부의 현장 관리가 부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불행히도 이번 사고로 이란인 5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한국 정부가 관리 방법을 알았다면, (핼러윈) 행사 관리를 했어야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체계적인 계획으로 부상자 문제를 비롯한 상황 대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란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참사로 현재까지 확인된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며, 이 중 이란이 가장 많은 5명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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