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일반시민도 적극적 심리 상담·치료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1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일반 시민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겅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불의의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뿐 아니라, 현장에 계셨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들께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경찰청에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와 분석이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이 철저히 담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한 총리는 "일부 언론에서 자극적인 장면의 보도를 자제하는 조치를 취했고, 이런 움직임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며 "해당 언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