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 의약외품 제조업체 품질검사 지원...희망업체 공모

위수탁계약 업체 마스크 인장강도 시험 모습. [사진제공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자체 품질검사 시설을 갖추지 못해 외부에 맡기고 있는 도내 소규모 의약외품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검사를 지원합니다.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의약외품 품질검사 위수탁 계약'을 공고하고, 오는 25일까지 희망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같은 의약외품은 의약품과 동일하게 유통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또는 신고)받은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제품임을 확인하는 품질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소규모 제조.수입업체는 자체 품질 검사시설과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높은 수수료 부담을 안고 민간 검사기관에 위탁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다만, 수탁 검사는 과도한 시장개입 문제 등을 고려해 민간 검사기관에서 처리가 어려운 실험이나 코로나19 관련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품목을 위주로 진행합니다.

연구원은 이번 공모에서 경기 남.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지역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소규모업체와 신규 업체를 우선 선발할 예정입니다.

신청을 원하면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 또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www.gg.go.kr/gg_health)에서 제출서류와 양식을 확인하고 전자우편(noah7@gg.go.kr)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의약외품 품질검사 위수탁계약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좀더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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