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왓패드가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AI 기반 차세대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네이버와 왓패드는 향후 5년간 약 52억 원을 투자해 토론토대와 자연어처리(NLP)·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에서 AI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연구 결과로 확보한 기술은 왓패드의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자연어처리(NLP) 분야에서 ▲유사 콘텐츠 추천을 위한 콘텐츠 판별·내용분석 기술 연구 ▲장문 콘텐츠 이해·요약 등을 위한 자연어 인식 기술 ▲고객 이용습관 등 측정 모델 연구를 위해 협업합니다.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창작도구,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미하일리디스 토론토대 부처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매우 획기적인 산학협력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브랜든 콘 왓패드 엔지니어링·데이터 리더는 "토론토대,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정우 네이버 AI Lab 소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개발해 더욱 인터랙티브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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