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연쇄 성폭행범 출소에“행정력 총동원해 시민보호하겠다

[화성=매일경제TV]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오늘(31일) 봉담읍사무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연쇄 성폭행범의 화성 거주를 공식 거부했습니다.

화성시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수원에서 여성 10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연쇄성범죄자의 출소와 화성시 거주에 대한 법무부의 통보에 즉각 반대하고 나선 것입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연쇄 성폭행범의 거주지가 주거와 대학가 밀집지역임에도 법무부가 이를 간과하고 시와의 아무런 협의나 안전장치도 없이 졸속 추진했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이어 "연쇄 성폭행범과 이웃으로 지내야 하는 끔찍한 현실을 받아들일 국민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며 "법무부는 성범죄자 출소 이후 주거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정 시장은 TF팀을 구성해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뜻을 전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money.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