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이태원 참사' 추모…폭스바겐코리아, 행사 전격 취소

폭스바겐 신형 제타
자동차 업계도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는 등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1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진행 예정이었던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신형 제타'와 퍼포먼스 아이콘 '신형 골프 GTI'의 국내 첫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었습니다.

또한 관련해 샤샤 아스키지안 사장의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될 계획이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국가적 애도기간에 추모의 뜻을 함께 하고자 오는 11월 3일과 4일 예정이었던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를 취소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핼러윈을 이틀 앞둔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를 찾은 인파가 해밀톤호텔 옆 좁은 골목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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