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와 테마파크 등이 핼러윈을 앞두고 벌어진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관련 행사를 잇따라 취소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오늘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쓱데이'와 '빅스마일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핼러윈 퍼레이드 등을 취소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점포별 행사를 취소하고, 장식물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도 핼러윈 관련 연출물을 전부 내리고 프로모션을 취소했습니다.

편의점 CU는 핼러윈 코스튬과 파티용품 등을 무료 배송하는 기획전을 중단하고, GS25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운영하는 핼러윈 EDM 축제에 설치된 부스를 철수했습니다.

테마파크들도 어제(30일)부터 핼러윈 행사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특히 에버랜드는 다음 달 20일까지 80일간 핼러윈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스타벅스도 핼러윈 음료 푸드 등 프로모션을 조기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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