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상임위 국외연수 일정 취소…'부적절 출장' 비판 의식

성남시·성남시의회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매일경제TV] 경기 성남시의회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내일(31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계획한 4개 상임위원회의 국외연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문화복지위와 도시건설위는 내일부터 11월 4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홋카이도, 행정교육위와 경제환경위는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독일과 체코에서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준비를 앞두고 계획된 이번 국외연수 계획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는 어려운 나라 안팎의 시기를 고려할 때 부적절한 외유성 출장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해당 국외연수비는 독일, 체코 연수에 4600만원, 일본 연수 4000 만원 등 총 8700만 원을 지출할 예정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7월 제274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통해 '유공 공무원 선진지 해외연수 지원' 예산 3억2000만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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