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한국 차기 의장국으로 선정돼 내년도 회의 국내 개최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상표·디자인분야 5개청협의체 연례회의에서 5개청이 상표·디자인분야 공동선언문 채택에 합의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선언문 내용을 보면 상표분야에서는 지난 10년간 5개청이 다양한 연구과제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경제발전에 이바지했음을 밝혔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투명하고 접근이 용이한 상표 시스템 구축,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5개청 간 제도의 조화, 사용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결의했습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최근 신기술 발달·디지털 전환으로 디자인 제도 사용자의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디자인 보호제도의 대응력 강화, 사용자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 사용자와의 교류를 통한 디자인분야 협의체(ID5) 협력성과 활용도 제고를 결의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5월 중국의 헤이그 협정 가입에 따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참관한 가운데 5개청 제도와 헤이그 국제디자인출원제도 간 상호 이용성을 원활히 하는 데 힘쓰기로 약속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차기 의장국으로 선정돼 지난 2013년, 2018년 이후 세 번째 상표·디자인분야 5개청협의체(TM5/ID5) 실무·중간·연례회의를 개최(2023년)할 예정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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