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태원 압사 참사 수습과 사상자·유족 지원을 위해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0일) 오전 9시 49분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오전 10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30일 오전 1시 5분께 사고현장을 방문했으며, 오전 2시 30분부터 중대본을 가동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신속대응반, 서울·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재난의료지원팀을 출동시켜 현장의료대응과 환자 병원 이송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하고 사고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 사망자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신은 순천향병원, 서울대병원 등 36개 병원으로 이송 완료됐습니다.

한편,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는 내일(31일)까지 이태원로 주변 상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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