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146명 사망·150명 부상"..이태원 핼러윈 압사 '세월호 이후 8년만 최악'

[매일경제TV]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29일 발생한 핼러윈데이 관련 사고 희생자가 146명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30일 새벽 4시 현장 브리핑에서 "압사 사고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망자들이 옮겨진 병원과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 다수의 중상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의 발생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사고는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인근 좁은 내리막 골목길에 인파가 순식간에 몰리면서 발생했습니다.

[김솔 기자/ mkksh@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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