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입산자 실화 추정…당국 산불진화헬기 5대·산불진화대원 70명 투입
산림청은 오늘(29일) 오전 11시 7분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향소리에 위치한 소리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 5시간 23분 만에 진화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29일) 오전 11시 7분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향소리에 위치한 소리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 5시간 23분 만에 진화 완료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5대(산2, 소1, 지2), 산불진화장비 16대(지휘차3, 진화차3, 소방차9), 산불진화대원 70명(산림공무원등 45, 소방25)을 투입해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불조사를 시행, 산불의 정확한 원인·피해면적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김창현 실장은 "지난 10년 평균 가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며 "최근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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