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콜드플레이 아르헨티나 콘서트서 '디 애스트로넛' 첫 무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 깜짝 출연해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첫 무대를 꾸몄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의 소개를 받고 메인 무대 반대편에서 등장했습니다.

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장내는 함성으로 가득 찼고, 일부 관객은 믿기지 않는 듯 손으로 입을 가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디 애스트로넛'은 팝 록 장르의 노래로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입니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이 노래의 작곡, 작사, 연주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지난해 9월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인연이 있습니다.

전날 공개된 '디 애스트로넛'은 발매 당일 70만 장이 넘게 팔려나가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디 애스트로넛'은 전날 한터차트 기준 70만 954장이 판매됐습니다.

싱글 음반이기 때문에 동명의 타이틀곡 1곡만 수록된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입니다.

'디 애스트로넛'은 이날 오전 9시까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9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세계 각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1천532만 조회 수를 기록 중입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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