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8일 강릉시 초당동 경포호수광장에서 제19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 '성료'…기계톱 분해결합 등 5개 종목의 정확도와 신속도 겨뤄
산림청은 어제(28일)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경포호수광장에서 전국 산림관계관, 임업 기능인, 산림 특성화고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임업 기능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오늘(29일) 밝혔다. 사진은 대상을 차지한 울진국유림영림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최고의 임업 기능인을 가리는 '제19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에서 울진국유림영림단이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어제(28일)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경포호수광장에서 전국 산림관계관, 임업 기능인, 산림 특성화고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임업 기능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기능인영림단 1382개를 대표한 7개 팀 35명이 참가해 기계톱 작업 기술 실력(KLC, Korea Logging Championship)을 겨뤘습니다.

대회 내용은 벌목, 기계톱 분해결합, 맞춤 절단, 정밀절단, 가지치기로 총 5개 종목에 대해 작업정확도·신속도 등을 평가하며 1팀당 5명이 한 조로 구성돼 각 종목에 대해 우열을 겨뤘습니다.

대회는 산림조합중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도 비대면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산림청은 어제(28일)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경포호수광장에서 전국 산림관계관, 임업 기능인, 산림 특성화고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임업 기능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오늘(29일) 밝혔다. 사진은 경진대회 중 맞춤절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심사는 대학교수·전문교관·산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계톱 작업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1팀), 산림청장상(3팀) 등을 수여했습니다.

대회 결과, 대상은 울진국유림영림단(주장 편두현), 최우수상은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주장 정재영), 우수상은 수원국유림관리소(주장 최성민)가 차지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임업기능인 경진대회에 산림분야 특성화고교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 현장의 경험이 많은 임업기능인 영림단을 제치고 당당히 최우수상을 차지해 산림분야 미래에 밝은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기계톱, 숲가꾸기 장비 등 임업용 기계·안전 장비 전시회가 함께 열려 현장의 생생한 산림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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