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레드플러스(REDD+) 기업간담회…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참여방안 논의
남성현 산림청장(가운데)이 오늘(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 'ESG 연계 탄소중립을 위한 REDD+ 기업간담회'에 참석,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늘(28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과 연계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레드플러스(REDD+) 기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에서 산림청은 자연 기반 해법(NbS:Nature based Solutions, 자연기반해법)의 가장 비용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진 산림 분야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에 기업의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간분야 레드플러스(REDD+) 참여 활성화 방안(한국레드플러스 협회) ▲산림청 레드플러스(REDD+) 정책 방향(산림청) ▲해외산림투자 기업지원방안(산림청) ▲기업 레드플러스(REDD+) 타당성 조사 결과·전망(롯데케미컬, 유한킴벌리, 우리금융지주)이 발표됐습니다.

산림청은 간담회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략을 검토 중인 기업들에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공유함은 물론, 한국레드플러스협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부터 기업지원과 관련된 궁금증을 질의응답 함으로써 의미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는 데 큰 의의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기업들은 올해 산림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레드플러스 타당성을 조사한 4개 기업의 타당성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내년도 레드플러스 참여 전망 발표에 이목을 집중했습니다.

남성현 청장은 "산림은 가장 빠르고 비용 효과적인 기후 위기 대응 수단으로서, 레드플러스(REDD+)는 파리협정에서 규정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자연 기반 해법"이라며 "기업들의 레드플러스 사업 참여를 위한 신규 법령 제정 등 제도의 정비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해외 산림자원개발 융자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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