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프리미엄 브랜드 'H CORE'로 내진 철강재 시장 '우뚝'

최근 태풍과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의 내진 건설용 철강재 제품 브랜드 'H CORE’가 프리미엄화를 들고 나섰습니다.

현대제철은 오늘(28일) 철근·형강 등 내진 설계에 적용하는 건설 강재로 사용 범위를 좁혔던 H 코어 브랜드를 후판·강관·열연 강판·냉연 강판 등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지진에 의한 건축물 붕괴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진용 건축 브랜드인 'H CORE'를 국내 최초로 론칭한 바 있습니다.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중심으로, 일반 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과 내충격성 등의 우수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제철은 론칭 이후 2019년,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가하면, 2020년에는 자재량 절감을 가능케하는 고강도 형강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2020)했으며,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Good Recycled Product,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신규 획득(2020)해 친환경성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지난 9월 29일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하여 H CORE를‘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습니다.

H CORE는 이제 건축 분야 뿐만 아니라 도로, 교량, 댐, 항만 등과 같이 사회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인플랜트,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여기에 사용되는 형강,철근,열연냉연 제품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현대제철이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의 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새로운 H CORE의 대표적 성능은 고강도,내충격성,내식성,친환경성 등으로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30% 높은 강도를 보유해 합리적인 강재량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연성 제품은 복합적인 외력에 갑작스러운 파괴가 아닌 유연 반응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대처가 가능합니다.

현대제철은 이같은 내용을 적극 전달하고 고객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https:hcore.co.kr)를 개설했습니다.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은 H CORE 브랜드가 적용되는 제품의 상세 정보와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방향 소통채널을 마련해 보다 효과적인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