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상황 제1영상회의실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대책 관련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가 평택 SPL 제빵공장, 안성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등 각종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자 물류창고와 관리 시설 등 333곳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 7일까지 건축물, 토목시설 등 도가 직접 관리하는 140개 시설에 대한 하반기 중대재해 합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 시설 중 건축물, 교량, 터널 등 30곳에 대해서는 총괄 부서와 담당 부서, 외부 전문가 등이 합동점검을 벌이며, 110곳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와 관리주체 등이 자체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7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경기도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건축연면적 1만5천㎡ 이상 물류창고 193곳을 대상으로 도와 시군이 건설·화재 등의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합니다.

이밖에 노동안전지킴이를 활용해 건설·제조업 분야의 산재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11~12월 도내 109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호 했습니다.

오병권 부지사는 "중대재해 발생 사각지대 최소화가 절실한 만큼 지방정부 권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시군 관할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양수 기자 / mkysk@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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