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가 지난 24일부터 지방세 고액체납자 압류 물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자 공매를 진행한 결과, 모두 1,235건 중 1,228건이 낙찰돼 12억4천만여 원을 체납액으로 징수했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오전 동산공매 사이트(ggtax.laors.co.kr)에서 이번 공매 낙찰자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 가방, 귀금속, 자동차 등 1,235점을 체납자와 그 관련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전자 공매 시스템으로 공개 매각했습니다.

이번 공매에는 1만7천여 명이 참여하고 입찰 건수도 3만9천여 건에 달했으며 사이트 접속기록도 220만 페이지뷰를 달성했습니다.

주요 물품을 보면 감정가 405만 원의 롤렉스 시계는 850만 원을 입찰한 A씨에게, 감정가 370만 원의 샤넬 핸드백은 684만 원을 입찰한 B씨에게 각각 낙찰됐고 감정가 4천만 원의 레인지로버 자동차는 4,820만 원을 입찰한 C씨에게 낙찰됐습니다.

경기도는 낙찰대금 12억 4천만여 원 모두를 지방세 체납액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 / mkysk@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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