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보다 심각한 국난, 묘수는 경제‥김동연 "물어봐"

김동연 경기자사(좌)와 김영록 전남지사(우)가 28일 전남도청에서 양도 합의문을 체결하는 모습. / 사지제공 =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도심항공교통(UAM)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지방분권 공동 대응, 우수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개설 등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6개 과제를 공유하기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늘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전남·경기 상생발전 합의문’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 경기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가 앞으로 상당 기간 IMF나 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 "정부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방도 중지를 모아 국난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남지사도 "경제 전문가 김동연을 혜안을 믿고 지방과 중앙이 상생하고 공동 번영하는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한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공생·공영의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렵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합의사항은 ▲자치권 확대 ▲상생협력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정부지원 촉구 ▲도심항공교통(UAM)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해양 수상레저 스포츠 산업 등 육성 상호 협력 ▲전남 친환경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확대, 우수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개설·운영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강화 및 국제행사 성공개최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호 협력 및 청소년 교류 활성화 등입니다.

[김양수 기자 / mkysk@mkmone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