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흥국체육관서…예비취업자 팁 등 프로그램 풍성

전라남도는 ‘2022년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여성에게 31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7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일 잡(job) 고(go), 희망 잡(job) 고(go)’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목포, 순천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습니다.

이날 박람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일자리를 찾은 방문객들을 응원했습니다.

여수시와 광양시가 함께하는 이번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대원리프레쉬, 명진철강 등 32개 기업에서 영상편집디자인, 경리사무원 등 144명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박람회장에서 현장면접을 실시했습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120여 기업은 간접채용방식으로 170여명을 채용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인재채용관, 취업준비관, 직업정보관, 미래창업관 등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취업준비관에서는 취업서류와 면접태도 클리닉,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 성격유형검사(MBTI) 등을 진행해 본인 성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또 면접 메이크업과 헤어, 이력서 사진 촬영까지 원스톱 취업준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비취업자를 위한 ‘청년 여성 구직자를 위한 NCS 자기소개 작성 팁’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유능한 여성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자리”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연계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11월 21일 나주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올해 마지막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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