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은 27일 대신증권과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 목적으로, 계약 기간은 내년 4월 26일까지입니다.

회사는 주가 안정을 위해 지난 2020년 4월과 8월, 지난해 5월 등 총 3회에 걸쳐 60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11일에도 주주 보호와 기업 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2020년 발행한 제4회차 전환사채(CB) 물량 중 31만5천512주를 매도 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해 조기 취득한 후 전량 소각 처리한 바 있습니다.

소각 물량은 보통주 전환 시 발행 주식 수 대비 4.8% 수준으로, 회사는 향후 시장에서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잠재적 물량을 해소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세아이텍 김종현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진행한 전환사채 조기 취득 후 소각과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모두 주주가치 제고뿐 아니라 당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투자자와 주주분들께 보여드리는 차원의 결정"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위세아이텍은 AI와 빅데이터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지난 2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액 경신을 달성하는 등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에는 '메타엔진(MetaEngine™)' 제품을 출시해 신사업인 메타버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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