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나이가 들면 시력이 떨어지듯이 근육도 점점 줄어듭니다.
정상적인 노화의 과정이긴 하지만 과도하게 근육이 줄면 '근감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는 없지만 운동과 단백질 섭취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몸의 근육량이 정상보다 많이 부족한 상태를 '근감소증' 이라고 합니다.

특히 노년층의 근감소증은 낙상,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여러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운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인터뷰(☎) : 박민수 / 서울ND의원 원장
- "나이가 들수록 조금 더 근육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매일 필요한 양의 단백질을 동물성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단백질 섭취와 더불어 적절한 근력운동을 주안점을 두고 하셔서 골격근, 코어근육을 잘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소화력이 약한 고령층은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단백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터뷰 : 최지혜 / 매일헬스뉴트리션 책임연구원
-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의 소화 효소가 많이 저하되고 소화기능이 떨어지세요. 분리유청단백질은 지방과 유당이 제거된 단백질의 형태입니다. 소화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더 편안하게 흡수가 될 수 있고…"

근육의 합성을 돕는 아미노산 '류신'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근력운동보다 스쿼트 동작과 같은 저항성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근력운동과 양질의 단백질만 잘 챙겨 먹어도 근감소증 예방이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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