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국에 우호 메시지…"중·미 올바르게 공존할 길 찾자"

시진핑 국가주석/ 연합뉴스
집권 3기를 출범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에 우호적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7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어제 미국의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 연례 시상식을 겸한 만찬에 보낸 축하 서신에 "지금 세계는 안녕하지도 태평하지도 않다"며 "중국과 미국이 대국으로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세계의 안정성과 확실성을 높이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추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미국과 함께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및 윈윈을 하고 새로운 시대에 중·미가 올바르게 공존할 길을 찾아 두 나라뿐 아니라 세계에도 이익이 되도록 노력하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시 주석의 메시지는 미국이 대중국 견제 강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집권 3기에 미·중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희망한다는 기대를 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