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경기도 제공]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경기 바다에 적합한 김 종자 개발을 위해 김 양식 재배 시험연구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제부도 인근 양식장에 2만6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방사무늬 김 시험재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바다에서 생산된 김은 경기 해역 특성상 염도가 높고 수온이 상대적으로 낮아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각종 병해에 노출돼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연구소는 현재 해상 채묘(성숙한 김 포자를 김발에다 붙이는 작업)중이며, 앞으로 기존 양식 김 대비 엽체 부착률, 성장률, 엽체 특성 등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지난 2020년부터 우량한 경기 김 종자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만 도서지역을 방문해 자생 김 시료를 채취하고 종자를 확보해 성장 특성을 연구 중"이라며 "경기바다 환경에 적합한 김 종자의 발굴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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