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 둔화 우려까지 커지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1년 8개월 만에 최악 수준으로 악화됐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실적)는 76으로, 9월보다 2포인트(p) 내렸습니다.
특히 부동산업이 10포인트 내린 67을 기록하며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경기 둔화를 비롯한 신규수주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점이 부동산 업황 지수 하락을 유인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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