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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외식업 경기는 추석 명절 등의 영향으로 개선됐지만, 외식업계 식재료 원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업계의 부담이 늘어났습니다.

오늘(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3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외식 산업 경기동향지수는 89.94로 전 분기보다 4.28포인트(p) 올랐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 회복에도 식재료 원가 수준이 3분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외식 업체의 부담을 늘리고 있습니다.

3분기 외식산업 식재료 원가지수는 145.89로 전 분기보다 0.71p 올랐습니다.

aT는 "우크라 전쟁이 지속돼 국제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2분기 이후 환율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는 점은 수입 식자재 의존도가 높은 외식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원자잿값 폭등은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가장 많은 가격이 오른 자장면의 경우 평균 6천 300원으로 1년 전보다 13.8%나 증가했습니다.

칼국수는 8천423원으로 12.9%, 김밥은 3천46원으로 11.5% 증가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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