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옐런 재무장관 발언, 미국 정부와 입장차"

답변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25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IRA관련 '법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미국 정부의 입장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보시죠"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윤 대통령은 '옐런 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자넌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한) 한국과 유럽 측의 우려에 대해 많이 들었고 우리는 분명히 이를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법이 그렇게 돼있다. 우리는 법이 써진 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관련 규정 성문화 작업의 초기 단계"라며 "나는 한국과 유럽 측의 우려를 듣고 규정 이행 과정에서 무엇이 실행 가능한 범위 안에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확언한다"고 부연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