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홈페이지 캡쳐
삼성SDI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 원과 5천억 원을 처음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천65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조 3천68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1% 증가했고, 순이익은 6천383억 원으로 51.8% 늘었습니다.

회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소재가가 상승해도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전지가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했습니다.

중대형 전지에는 자동차 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소형 전지 등이 포함됩니다.

반면 전자재료 부문은 전 분기 대비 전방 수요 약세로 매출과 수익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삼성SDI는 올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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