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미술관 개관 20주년…故 이건희 회장 유가족이 기증한 대표작 '閑日'과 '나무와 두 여인' 기념메달 제작
한국조폐공사는 강원도 양구 '양구군립 박수관미술관'에서 반장식 사장과 윤범모 국립 현대미술관관장, 엄선미 박수근미술관 관장, 박진흥 박수근연구소 대표, 서흥원 양구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메달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엄선미 박수근미술관 관장, 서흥원 양구군수,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박진흥 박수근연구소 대표가 박수근 기념메달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

[대전=매일경제TV]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는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한국의 대표 화가 '박수근' 대표작을 기념메달로 제작해 출시했습니다.

조폐공사는 강원도 양구 '양구군립 박수관미술관'에서 반장식 사장과 윤범모 국립 현대미술관관장, 엄선미 박수근미술관 관장, 박진흥 박수근연구소 대표, 서흥원 양구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메달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조폐공사는 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의 대표화가들 작품을 기념메달로, 제작하고 있는데 '박수근 기념메달'은 지난 2020년 '이중섭 기념메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박수근 기념메달'은 조폐공사의 은행권 디자인 기술과 조각기법을 메달에 적용, 화가의 대표작품을 지폐형 메달로 재해석했습니다.

메달에는 박수근의 대표작 '한일'(閑日, 한가한 날)과 '나무와 두 여인(나무)'을 담았습니다.

앞면에는 '閑日'과 뒷면에는 '나무와 두 여인(나무)'을 선화 디자인으로 박수근 작품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질감 구현을 섬세하고 예술성 높게 표현했습니다.

'閑日'은 화가 박수근이 지난 1959년 제8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 추천작가로 출품했던 작품이며 해외에 반출됐다가 2003년 3월 24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돼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귀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2021년 故 이건희 회장의 유가족이 박수근 미술관에 기증한 작품입니다.

'박수근 기념메달'은 지폐형으로 ▲금메달(순도 99.9%, 중량 20g, 154×68㎜, UNC) 300장, ▲은메달(순도 99.9%, 중량 10g, 154×68㎜, UNC) 2000장 총 2300장 한정 수량 제작됩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금메달 264만 원 ▲은메달 11만 원입니다.

오늘(25일)부터 11월 6일까지 조폐공사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현대H몰, 더현대닷컴, 롯데온, 롯데백화점몰, GSSHOP, 조폐공사 오롯·디윰관(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5번 출구)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됩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박수근의 대표작품을 기념메달로 제작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품격 메달 제조를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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