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만 누릴 수 있는 교육 만든다"…시흥시, 교육도시 개편안 마련

25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이덕환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이 '민선 8기 시흥시 교육도시 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매일경제TV] 경기 시흥시는 내년 1월까지 '민선 8기 교육도시 종합계획 개편안'을 완성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주요 개편 방향은 ▲배움 공간 마련 ▲미래 준비 역량 강화 교육 추진 ▲현장형 진로 체험 기회 확대 ▲돌봄과 복지를 아우르는 교육 울타리 구축 ▲시흥에서만 누리는 교육 서비스 등 입니다.

이덕환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시흥에서만 누릴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서울대 시흥캠퍼스 기반 시설을 활용한 미래 산업 체험 교육을 100기수 이상 규모로 확대합니다.

원어민 교사로부터 스페인어, 아랍어 등을 배우는 '외국어 교육원'과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4곳도 조성합니다.

마을교육특구는 지역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생활권을 묶고 교육정책을 특화한 정책입니다.

또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 영상미디어센터를 조성하고 생활 체육 공간과 청소년 전용 시설을 늘리는 등 공간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드론센터와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체험 프로그램, AI 에듀테크(AI Edutech), 디지털 문해력 교육도 마련합니다.

내년에는 진로체험지원센터 프로그램을 권역별로 확대하며, 호조벌과 갯골, 오이도,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 등 살아있는 교육 자원을 기반으로 1000개 이상의 진로 체험 교육 환경을 만듭니다.

시는 올해 교육도시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조사 등 도시 전반 데이터를 분석해 내년 1월까지 '민선8기 교육도시 종합계획 개편안'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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