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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2.0 출시/ 연합뉴스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오는 27일 자체 플랫폼인 '너티'에서 일상 대화형 챗봇 '
이루다 2.0'을 정식 출시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2020년 12월 출시된 '
이루다 1.0'은 챗봇 스스로 혐오 발언을 하거나 이용자들의 성적인 발언 사용으로 논란이 일며 출시 3주 만에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루다 2.0은 생성 인공지능 모델 '루다 젠 1'로 문맥을 파악한 뒤 실시간으로 문장을 생성하며, 언어 모델 크기를 약 17배 키웠습니다.
아울러 '자연스러운 대화', '감정을 부르는 대화', '인간다운 대화' 등으로 이전과 달리
이루다 2.0이 안전하면서도 생생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뷰징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발표한 챗봇 윤리 점검표를 바탕으로 어뷰징 탐지 모델·페널티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루다 2.0이 안전하게 대응한 발화 비율도 랜덤 샘플링을 통해 검증했으며, 목표(99%)를 상회하는 수치(99.56%)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스캐터랩은 정식 출시 이후에도 이슈 키워드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페널티 시스템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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