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1조1천21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79% 증가한 규모입니다.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6% 증가한 2조8천4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원화 약세에 따라 3분기 중 1천368억원의 외환 환산손실에도, 대출 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그룹의 이자이익(6조4천8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천691억원)을 합한 핵심 이익(7조8천564억원)은 1년 전보다 14.3%(9천822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집계됐습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전 분기 대비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1%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말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분기보다 2bp 개선된 0.35%를 기록했으며, 3분기 말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32%를 유지했습니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 분기 대비 11.3%포인트 증가한 175.7%를 기록했고,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0%, 총자산수익률(ROA)은 0.71%로 집계됐습니다.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3분기(8천702억 원)를 포함해 2조2천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2천968억원) 증가했습니다.

비은행 관계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하나증권이 2천855억원, 하나캐피탈은 2천530억원, 하나카드는 1천656억원 등을 기록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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