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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국민의 다양한 주거 문화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개인, 나이별 맞춤정책을 제공하는 국토연구원의 박미선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을 만나봅니다.
자식이 없거나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들의 경우, 노화로 인한 질병이나 치매에 걸리면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데요.
바로 ‘집에서 치료를 받을 것인가’, ‘전문적인 요양병원으로 옮겨서 삶을 마감할 것인가’입니다.
이와 관련해 설문조사가 나와 주목을 끌었는데요.
건강한 노인의 경우, 어느 주택에서 거주하고 싶은가를 물었더니 83%가 자신의 집에서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심지어 몸이 불편한 경우에도 병원보다는 집을 선택하는 비율이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노인들의 지금 살고 있는 주택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한 환경에서 익숙한 사람들과 편안하게 교류를 하기 때문인데요.
아무리 비싸고 고급스런 시설의 요양병원이라도 병원 특유의 분위기와 폐쇄성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현재 집을 선호하는 건 자연스런 이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노인들의 주택에 대한 욕구를 받아들인 대표적인 주택정책이 노인복지주택인데요.
노인 복지 서비스와 주택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 형태로 지자체와 함께 곳곳에서 시행중에 있습니다.
특히 박미선 센터장은 이런 노인복지주택에 대한 고령자들의 선호도가 변하고 있다는 걸 강조했는데요.
넓은 공간에서 혼자 사는 생활에 익숙했던 고령자들이라 처음엔 미달이 될 정도로 반응이 없었지만 점차 공동주택의 편리함과 안전에 익숙해진 어르신들이 모여들면서 이제는 대기신청을 받아야 할 정도가 됐다고 합니다.
앞으로 4차 산업이라 불리는 첨단기술과 결합한 노인복지주택은 고령자의 주거생활을 확 바꿀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우리나라 노인 주거정책의 현주소와 문제점, 향후 해결점은 무엇인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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