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국내 매출의 대부분을 본사 수수료 명목으로 해외로 빼돌려 우리나라에 낼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공개한 넷플릭스 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3년간 국내 매출액 1조2천330억 원 중 77.8%인 9천591억 원을 해외 본사 수수료로 지급했습니다.
이처럼 매출 원가를 높이고 영업이익률을 크게 낮춘 결과 넷플릭스가 부담한 법인세는 전체 매출액의 0.5% 수준인 58억6천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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