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일본, 2030 부산 엑스포 지지 가능성 높다고 확신"

박형준 부산시장/ 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24일) "일본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한국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면서 "일본의 지지는 한 나라가 지지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20일부터 일본 도쿄도, 오사카부, 후쿠오카현을 사흘간 잇달아 방문하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습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얼어붙었던 한일관계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끌어내는 데 걸림돌이었지만, 이번 일본 방문을 거치며 일본도 한국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열린 주일본 한국대사관 리셉션에 일본 경제산업성의 담당 국장, 모리 전 일본 총리, 야마구치 일본 공명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 재계, 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오는 11월 말 박 시장은 파리에서 있을 2030 엑스포 3차 프레젠테이션을 계기로 프랑스와 몇몇 동유럽 국가를 방문합니다.

내년 초에는 아프리카를 방문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