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현대차, 안전경영체계 종합심층진단 중간보고회

한국경영자총협회과 현대자동차가 오늘(24일) 서울 경총회관에서 '현대자동차 안전경영체계 종합심층진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종합심층진단은 지난 7월 체결한 경총과 현대차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된 국내 첫 경제단체-민간기업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중간보고회에는 경총 이동근 부회장,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와 자문단장을 맡은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 종합심층진단의 총괄책임자(PM)인 한국교통대 함병호 교수 및 연구진 등이 참석했습니다.

연구진은 현대차의 안전경영체계를 5개 분야로 구분해 면밀한 현장진단과 경영층부터 현장 근로자에 이르는 다각적인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습니다.

미국의 안전관리 시스템 및 안전문화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사업장의 안전관리체계 발전방안 및 중장기 전략과제도 도출했습니다.

연구진은 현대차가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안전조직의 역할 및 기능 강화 뿐만 아니라 인사·노무·교육 등 유관부서와의 협업체계를 전략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종합심층진단은 올해 12월 말까지 이어지며, 연구진은 중간보고회 이후 추가 현장진단,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 결과를 도출할 계획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