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 "SPC 사고, 국민 분노에 공감…내부감시 충실하겠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사진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은 SPC그룹 계열인 경기 평택시 소재 SPL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내고 "참으로 애석하고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질책에 저희 가맹점주들도 같은 마음"이라며 "회사에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과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 안전경영강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파리바게뜨 빵을 생산할 수 있도록 내부 감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빵 소스 배합 작업 중 끼임 사고를 당해 숨졌습니다.

사고 다음 날 업체는 현장에 천을 둘러놓은 채 다른 기계에서 작업을 진행했고, 사망자 장례식장에 상조 물품이라며 SPC 빵을 가져다 놓아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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