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입장문 내고 도의회에 추경 처리 호소…"도민 위한 민생추경"

경기도 광교신청사. /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가 한 달 넘게 계류돼 있는 2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경기도의회에 요청했습니다.

도는 오늘(21일) '민생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간곡히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추경이 통과되는 이유 세 가지를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매출과 소비 진작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예산 385억 원 등 도민을 위한 주요 민생사업과 영유아 보육료 등 국고보조사업 집행이 어려워진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특히, 부동산 거래절벽 등 세수 감소에 따른 자금 부족으로 연말 사업추진에 극심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비상경제상황에 빠진 도민 지원을 위한 민생 추경이다"며 "도의회가 신속하게 예산안 심의와 의결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는 지난달 8일 6282억 원을 증액한 2차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행으로 무산됐습니다.

특히 어제 열리기로 했던 원포인트 임시회마저 무산되면서 추경 처리는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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