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중소슈퍼마켓의 소비자 이용 패턴이 달라 경쟁 정도가 낮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늘(21일) 정회상 강원대 교수에게 의뢰한 '대형마트와 중소슈퍼마켓 간 경쟁 관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소재 유통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32개 제품 중 24개 제품이 대형마트끼리, 중소슈퍼마켓끼리 각각 가격 경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교수는 "소비자들이 생필품 구매 시기나 목적 또는 수량 등에 따라 대형마트와 중소슈퍼마켓을 서로 다른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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