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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원만 기자) |
[화성=매일경제TV] 삼표산업이 골재 채취를 마친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소재 임야를 제대로 적지복구하지 않아 논란입니다.
양노리 산156번지(1만9526㎡) 토지주는 얼마 전 토석 채취 후 적지복구 준공을 끝낸 ㈜삼표산업으로부터 토지를 양수받았습니다.
그런데 적지복구를 끝낸 토지는 산을 직각으로 잘라놓은 듯 절반이 날아간 상태였고, 드문드문 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적지복구는 구역의 안전성 확보와 절개지나 훼손지의 경관유지와 재해예방을 위해 산림친화적 복구가 중요한데도 이 같은 조건을 지킨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게다가 이 토지와 인접한 도로쪽도 벼랑이 있어 토지 반대편에 있는 공단을 진출하는 차량들의 안전사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뾰족산만 남긴 너덜너덜한 적지복구 준공이 과연 누구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골재 채취 후 복구가 안된다면 차라리 평탄화 작업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지만 화성시 관계자는 "임야 개발 토석 체취 후 적지복구는 관련 법규에 규정대로 준공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원만 기자/mkcwm@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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